울산, 부산 근교 매운 소갈비찜 맛집 추천

 

부산 기장군 일광읍 일광로 645

일광정 매운 소갈비찜

 

 

지난여름휴가 때 제주도에서 먹었던 세화갈비찜이 너무 먹고 싶어서 대체할 만한 맛집을

찾아 찾아 여러번의 실패 끝에 드디어 비슷한 곳을 찾았다!!

 

집에서 한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다.

비도 오니 매운맛도 당기고 드라이브 겸

찾은 곳은 부산 기장군 칠암에 위치한 일광정.

 

도착해서 보니 이 지역에서는 나름 유명한 곳이었다.

tv에도 나온 곳이라고 하니 다 믿을 수는 없지만, 어찌 됐건 까다로운 내 입맛과,

우리 식구들 입맛에는 모두 만족했다.

리뷰를 보니 이 멀리까지 괜히 왔다고 써놓으신 분이 있어서

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, 성공해서 다행이었다.

 

밑반찬은 특별한 건 없고 주재료에 힘을 준 듯~ㅎㅎㅎ

아 맞다!!! 떡볶이가 너무 맛있어서 리필해서 먹고, 깍두기도 비주얼만 보면 쏘쏘인데,

깔끔하니 갈비찜과 너무 잘 어울렸다. 작성하면서도 생각하니 침이 고인다.

안에는 깔끔하고 통창이라 답답함이 없이 깨끗했다.

주차장도 넓은 편이라 주차하기도 너무 편하다.

식당 밖으로 차 마시는 공간이 있는데, 비가 내리는 뷰가 너무 이뻐서 한컷~

주말에 가끔 오셔서 색소폰 연주로 공연을 하신다고, 우리 가족이 마침 식사 후 나오다가 신청곡까지

듣고...... 음식도 맛있고 공연도 보고 운이 좋은 하루였다.

 

맵기 조절도 가능하고 간장양념도 있어서 애기들 데리고 가도 좋은 곳이다.

연중무휴이고 브레이크타임도 없으니 아무 때나 먹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곳 찾아서 너무 행복하다 ~♥

 

 

식당 바로 맞은편에는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 "칠암사계"도 있어서 체크인도 하고 맛있는 빵도 맛보고 왔다.

 

배가 엄청 불렀는데도 빵이 많이 달지 않고 정말 맛있었다.

 

신랑왈~ 밥값하고 빵값 하고 비슷하게 나왔다고 너무한 거 아니냐고~ㅎㅎ

맛있으니까 용서해 줄게~~~오늘의 탁월한 선택!!!